[일요신문] 새누리당이 무인기 북한 발진이 확인된 결과를 두고 정청래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9일 새누리당 최정우 상근부대변인은 북한 무인기에 대한 국방부 발표를 들며 정청래 의원에게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최 상근부대변인은 “어제 오전 국방부는 경기 파주와 백령도, 강원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조사를 발표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국방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짧게 한마디 하겠다. 그렇다면 국방부 장관 파면 해임하라!’고 썼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 상근부대변인은 “정 의원은 지난 4월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인기 서체를 보면 아래아 한글 서체다. 북한은 보통 광명납작체 이런거 쓴다’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며 “정 의원에게 짧게 한마디 하겠다.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이나 사과를 하실 생각은 있으신가?”라고 되물었다.
또한 최 상근부대변인은 “정 의원의 의식 수준보다 더 심각한 건, 정 의원의 막말이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는 점이다”라며 정 의원의 트위터 글을 예로 들며 비판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