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 이용섭>윤장현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광역시장 선거를 앞두고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 했다. 이에 윤 후보와 경쟁하던 강운태 현 광주시장과 이용섭 전 의원(5월 7일 의원직 사퇴)이 당의 결정에 반발해 탈당했으며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일요신문>과 조원씨앤아이는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무소속 이용섭, 강운태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윤장현 후보와 이용섭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응답자의 42.6%는 이 후보에 지지를 보내 35.3%의 지지를 받은 윤 후보를 앞섰다. 기타후보 혹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2.1%였다. 반면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윤 후보가 응답자로부터 47.3%의 지지를 받아 40.1%의 지지를 받은 강 후보를 따돌렸다. 기타후보, 혹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2.6%였다.
만약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하지 않고 다자대결이 이뤄질 경우에는 윤장현 후보가 전체 응답자의 32.6%로부터 지지를 받아 각각 25.7%와 25.3%의 지지에 그친 이용섭, 강운태 후보를 따돌렸다. 그 뒤는 이정재 새누리당 후보(4.8%), 무소속 이병완 후보(3.5%)가 이었다. 이용섭, 강운태 무소속 후보 단일화 적합도 조사에선 이 후보가 응답자의 49.1%로부터 지지를 받아 31.3%의 지지도에 그친 강 후보에 앞섰다.
한편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광역시장 전략공천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6%가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8.8%에 불과했다. 또한 강운태, 이용섭 후보 등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51.6%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30.4%는 이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