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상범은 새정치의 보물 1호”
[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후보 12일 오후 5시 남구 봉월로 해조빌딩 5층에 선거사무소를 마련,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이상범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상범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 나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비탄에 빠지고, 흔들리는 대한민국호의 선장과 선원은 오늘도 제 살 궁리만 하고 있다”고 말한 뒤 “울산호도 다르지 않다. 모든 재해·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 않는다. 마피아 같은 관료조직과 이익단체의 결탁이 예고였다. 고인 물이 썩어서 찾아온 참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호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 새누리당의 독주로 울산의 정치와 행정조직은 머리만 다를 뿐 한 몸이다. 지역의 제1야당을 자처하는 통합진보당은 이념의 패권자인 공룡일 뿐 울산시민으로부터 외면 받은 야당으로 전락했다”고 말한 뒤 “이제 지난 15년간 지역주의 정당과 이념주의 정당의 전쟁을 멈춰라. 이제 울산의 가치 중심은 시민이 먼저다”며 필승결의를 다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손학규 전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하며 “이상범 후보는 새정치의 보물 1호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역단체장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원석”이라며 울산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