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원내대표 “세월호 참사, 성역 없는 조사 이뤄져야” 주장
이어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성역 없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필요할 경우 전직 대통령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3일 박 원내대표는 “이번 세월호 참사는 단순 진상조사 차원을 넘어 각종 사고와 불량식품, 부실건축 등 사회 각 분야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향후 제정할 가칭 ‘세월호특별법’에 자료를 안 내거나 증거를 인멸한 사람은 엄벌하는 것과 성역 없이 조사하는 것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미국의 ‘9·11위원회’처럼 필요하면 전직 대통령까지 조사해야 한다”며 “지방선거가 끝나고 6월에는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검 도입에 대해선 박 원내대표는 “검찰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검찰수사가 미진할 경우 내달 19일 특검법이 발효되면 특검을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