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축구편 게스트로 참여 중인 구자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하차하게 되었다”며 “현재 13일, 20일, 27일 등 3회 방송분 녹화가 완료되어 있는 상태로 오늘(13일) 방송되는 54회 방송분을 포함한 3회 분량에선 구자명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우리동네 예체능>을 사랑하시는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구자명 미투데이
축구선수 출신인 구자명은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기대를 불러 모았었다. KBS 입장에선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인 이영표 해설위원과 조우종 아나운서 등을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에 투입해 브라질 월드컵 시청률 상승효과를 보려 했지만 구자명 음주운전이라는 악재를 만나고 말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