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1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화제를 불러 모은 뒤 제 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테디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영화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이 오는 7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최고의 CF 감독 출신인 스테이시 패슨 감독의 작품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은 새로운 욕망을 찾아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하게 되는 한 여성의 특별한 비즈니스를 다루고 있다. CF 감독 출신이라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데 예고편 역시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다.
예고편의 전반부는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영위해 나가는 주인공 ‘애비’의 매력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그렇지만 뜻밖의 고객을 만나 당황하는 애비. 두 인물이 카페에서 만나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주고받는 대사는 어떤 파격적인 스킨십보다 더 아찔하고도 에로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거침없이 행복해지고 싶었던 여자들의 사랑과 욕망의 갈증을 세련된 스타일로 담아낸 도발적인 에로티시즘 영화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은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