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해양경찰청 목포항공대원들이 <JTBC> 보도에 대해 고소전에 나섰다.
15일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목포항공대원들은 ‘출동한 대원들이 죽을 것 같아 안 들어갔다’는 보도를 한 <JTBC> 기자 등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전남 목포경찰서에 고소했다.
<JTBC>는 14일 밤 ‘세월호 침몰 직후 출동한 해경 헬기 일부 대원이 배 안에 갇힌 승객들을 보고서도 목숨이 위험할 것 같아 배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진술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항공대원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또 항공대원들은 “수사본부 등에서 조사를 받거나 진술한 적이 없다”면서 “허위 사실로 구조대원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양경찰청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