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고발뉴스 캡처
이상호 기자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나면 좋은 친구 MBC를 망가뜨린 안광한 사장, 저를 고소했네요. MBC에 훼손될 명예가 무엇이 남았는지 성실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라며 “고발기자질 20년, 85번째 소송 흔쾌히 받아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MBC는 “지난 8일 이상호 기자가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고발뉴스를 진행하면서 ‘MBC’가 언론이기를 포기한 노골적인 왜곡 보도로 대통령을 옹위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MBC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 기자와 고발뉴스 발행인인 김영우 씨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검찰이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MBC는 이상호 기자가 MBC 뉴스를 ’기자가 아닌 시용기자가 만드는 뉴스가 아닌 흉기‘로 지칭하는 등 MBC를 모욕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는 진도 팽목항 사고현장 생중계 당시 “언론이길 포기한 조선일보와 MBC의 왜곡보도가 심각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