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담화를 통해 박 대통령은 우선 희생자 유가족과 국민을 위로하는 대국민사과를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은 공무원 채용방식 개혁을 포함한 공직사회의 대대적 혁신방안과 국가안전처(가칭) 신설을 통한 국가재난방재시스템의 확립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대국민담화 형식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현 시국이 심각하다는 것을 박 대통령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은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로 민심이 추스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 상황이 그다지 녹록치만은 않다는 게 정가의 우세한 관측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