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후보는 이날 영흥도와 영흥화력발전을 방문해 ‘영흥화력발전 폐열을 활용한 난방열 공급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의 ‘난방열 공급 공약’은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절반 이상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인천지역 50만 가구에게 저비용 난방열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연간 400만Gcal/hr에 이르는 열에너지를 연수구에서 계양구까지 인천 전역에 걸쳐 공급하며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중앙난방방식 아파트의 경우 1Gcal당 공급가가 8만7610원인데 반해 영흥화력 폐열을 활용해 연간 400만Gcal/hr의 난방열을 공급할 경우 지역별로 최대 4만7610원까지 공급가가 줄어들게 된다. 이는 가구당 난방비 2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라는 게 송 후보측의 설명이다.
송 후보는 “GCF유치, 그린에너지산업 유치를 통해 녹색수도를 향한 산업적 토대를 만들었다면 영흥화력 발전 폐열을 활용한 난방열 공급 사업은 저탄소, 녹색산업 정책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후보는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채 절반 감축 및 도시 안정 강화’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사진=송영길 인천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