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합작해 만든 혼합자일렌(MX) 생산업체 ‘현대케미칼’의 대표에 강명섭 현대오일뱅크 전무가 선임됐다.
현대오일뱅크는 강명섭 전무를 현대케미칼의 대표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957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강 신임 대표는 부산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오일뱅크의 전신 극동정유에 입사했다. 지난 2007년 공정부문 부문장(상무)을 거쳐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한 강 신임 대표는 신사업건설본부장을 맡아 왔다.
현대오일뱅크는 강 신임 대표가 신사업건설본부장으로서 현대케미칼 합작 설립 프로젝트를 총괄한 만큼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1조 2000억 원 규모의 콘덴세이트 원유 정제공장과 MX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자계약을 하고, 현대케미칼을 출범하기로 했다.
현대케미칼을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각각 6대 4 배율로 출자했다. 공장은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장 내 22만㎡ 부지에 들어선다.
현대케미칼은 오는 2016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통해 연간 100만 톤의 MX를 생산할 계획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베일 벗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실제 추진 속도는 양극화 전망"
온라인 기사 ( 2024.11.27 1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