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한신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오승환은 한신이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출처=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등판하자마자 후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로 나선 이대호와 맞붙게 됐다. 일본 프로무대에서 첫 대결은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지만 오승환은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해 팀의 4-3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1위로 올라섰고 평균자책점도 1.33으로 낮췄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