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 외야 펜스뿐만 아니라 포수 뒤편 로테이션 보드, 2층 광고판, 에스컬레이터 등 다양한 장소에 LG전자 브랜드를 노출할 계획이다.
또한 LA 다저스 미디어룸은 ‘LG미디어룸’으로 바뀐다. LA 다저스 선수와 감독 등 관련자들이 기자회견을 열 때 이용하는 미디어룸에 대한 운영 권한을 LG전자가 독점적으로 갖게 됐기 때문. 이에 따라 LG전자는 LG미디어룸 벽면에 55인치 스크린 9대를 연결한 비디오월을 설치해 기자회견이 진행될 때마다 LG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광고할 수 있다.
이어 LG전자는 추신수가 올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스폰서십을 옮겨 향후 3년간 텍사스 레인저스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우선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 LG 브랜드를 노출하고 경기 티켓 프로모션 등 스폰서 권리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7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다 8회 안타를 허용, 7.1이닝 7K 3실점(3안타)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추신수 역시 2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LG전자는 미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과도 3년간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 레버쿠젠은 LG전자 스마트폰 ‘G2’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