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고 페이스북 캡처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캔디 고는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는 것이 양심에 걸렸다. 고 후보는 자기 자신의 자녀 교육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 서울시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캔디 고의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자, 일각에서는 ‘캔디 고가 정말 고 후보의 친딸이 맞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캔디 고는 이날 오후 9시경 또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 의혹이 있어 옛날 사진을 한 장 올립니다”라며 어린 시절 고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캔디 고가 해당 글을 올리기 직전,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측에 전화로 알린 사실이 알려지자 ‘캔디 고가 문용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캔디 고는 “제가 전화한 것이 아니고, 문 후보와 조금 안면이 있는 외삼촌이 한 것이다. 가족들은 지지하는 후보가 각자 다르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