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캔디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앞서 고 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어로 올린 글에서 “서울 시민은 고 후보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고 후보는 자기 자신의 자녀 교육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하지만 고캔디 씨의 글이 빠르게 퍼지면서 일각에선 ‘글을 쓴 사람이 정말로 고 후보의 친딸이 맞느냐’ ‘실제 친딸이 이럴 수 있나’ 등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고 씨는 이날 오후 9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 의혹이 있어 옛날 사진을 한 장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젊은 시절 고 후보가 고 씨의 남동생으로 보이는 아기를 안고 서 있으며, 고 후보 옆에는 고 씨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서 있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지난 1984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차녀 박유아 씨(53)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2년 이혼한 뒤 2004년 재혼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