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대체 지방맛이 무슨 맛인데?! / 그냥 덜 먹으라고 쓰지. 지방사람 맛 좀 볼텨!
[일요신문] 달고 쓰고 시고 짠 맛. 사람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미각이다. 그런데 최근 이외에도 사람은 지방의 맛, 즉 ‘지방맛’(fat taste)을 인지할 수 있으며, 그 느끼는 정도에 따라 비만 여부가 좌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얼마 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디킨대학교 연구팀의 이색 연구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들의 지방맛 인지도와 식사량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지방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과식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 또한 지방맛에 민감한 사람은 지방 섭취가 일정량에 이르면 스스로 제어할 수 있으나, 지방맛에 둔감한 이는 섭취량을 줄이지 못해 결국 비만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연구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맛에 둔감한 사람일수록 고지방을 섭취해도 ‘배부르다’는 신호를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과연 네티즌은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A : 그래서, 대체 지방맛이 무슨 맛인데?!
B : 니들이 지방맛을 알아? -빼빼클럽-
C : 지방맛=삼겹살 맛. 맛 있어서 더 많이 먹게 되던데….
D : 그냥, 덜 먹으라고 쓰지. 지방 사람 맛 좀 볼텨!
E : 난 서울맛에 민감한데 어쩌지?
F : 지방맛 잘 느끼는 여러분, 안녕들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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