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방문에 맞춰 판다 인형옷 입고 환영 이벤트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2일 이뤄진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센텀시티점 방문에 맞춰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30여명이 판다 인형옷을 입고 환영이벤트를 펼쳤다. 이 이벤트는 6, 7, 11일에도 하루 2회씩 펼쳐질 예정이다.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판다 30여 마리가 등장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2일부터 11일까지의 기간 중 4일(2, 6, 7, 11일)간 이뤄지는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센텀시티점 방문에 맞춰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30여명이 판다 인형옷을 입고 환영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이번 판다 이벤트는 지난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진행돼 중국인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는 판다 퍼레이드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2일 오전 12시 40분과 오후 5시 40분께 2회에 걸쳐 이벤트가 진행됐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주차장부터 센텀시티점 출입구로 연결되는 분수 광장 및 출입구까지 레드 카펫을 깔고, 그 주변에 30여명의 판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백화점으로 들어갈 때까지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판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이동 중인 중국인 고객들에게 환영 인사는 물론, 우리 한글을 디자인 패턴으로 한 패션 백을 증정하고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중국인 고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다.
또, 이번 방문을 위해 백화점 모든 층에 확대 배치된 통역 가이드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비롯, 홍삼 캔디 등 한국을 상징하는 간식거리도 나눠주며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센텀시티점을 방문하는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객은 전체 관광단 1만 5천 명 중 4천명으로 하루 1천 명씩 세계 최대 백화점인 센텀시티점의 웅장한 규모를 체험한다.
14만 톤급 크루즈를 타고 상해를 출발해 제주, 부산, 여수를 거쳐 다시 상해로 돌아가는 4박 5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갖는 이들은 부산에서는 신세계센텀시티점과 더불어 해운대, 해동 용궁사, 남포동, 용두산 공원 등 명소들을 방문한다.
한편,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일정이 빠듯한 중국 암웨이 단체 관광을 감안해 쇼핑의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차에서 내려 백화점에 머무는 시간이 3시간 남짓한 점을 고려해 텍스 리펀드 데스크를 추가로 운영하고, 텍스 리펀드 서비스도 환급요청 서비스만 진행한다.
또, 백화점 방문 전 이동 수단인 관광버스에 미리 리플렛을 비치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권 증정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담긴 쿠폰도 함께 넣어 쇼핑을 유도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조창현 점장은 “외국인 매출 비중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센텀시티점의 핵심 고객으로 해마다 2배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며 “판다 이벤트를 비롯해 통역과 텍스 리펀드 서비스도 강화하는 등 중국인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여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