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비타민] 일에서 완전한 해방을

이글거리는 태양, 끈적이는 땀방울, 이유 없이 짜증만 묻어나는 한여름, ‘해피데이스’를 만나면 ‘유쾌? 통쾌? 상쾌’ 행복의 시작이다!

100℃ 뜨거운 ‘사랑’으로 무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서강대 초대학장이었던 케네스 킬로렌 신부와 나이, 사회적 통념을 넘어 드라마틱한 사랑을 나눈 조안 리의 가슴 뭉클한 사랑담과 조언을 필두로,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그 여자네 집’이란 자작시의 배경이 되는 ‘옛사랑 그녀’와 지금 아내 사이에 일어나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영화 잡지 ‘프리미어’의 편집장이자 유쾌한 페미니스트인 최보은은 영화 ‘오아시스’ 관람 후 발견한 “내 인생 유일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며, 여행가 이지상은 터키 여행 중 그의 바짓자락을 잡으며 사랑을 속삭였던 한 여인과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이외에 ‘선수’들도 참고한다는 연애 심리 프로그램 SBS ‘야심만만’의 작가 김경림이 들려준 ‘숨은’ 연애의 법칙 10가지도 사랑을 꿈꾸는 그대라면 꼭 적어둬야 할 것들.

몸과 마음을 일에서 완벽하게 놓는 ‘완전한 휴가’를 떠나는 건 어떨까. 마감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질 때마다 지리산에 올라간다는 박상규 기자는 “여름 지리산의 야생에서 본능대로 쉬는 법”을, 먹고 살기 바빠 바캉스 한 번 못 떠났던 50대의 가장 신길우씨는 뒤늦게 ‘세계일주’ 여정에서 터득한 ‘휴식’의 의미를 깊이 통찰해 주며, 멀티 플레이어 이종은 씨는 재충전의 시간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말해준다.

8월호 행복비타민 30알을 읽으면 기적을 이룬 뜨거운 열정으로 말미암아 가슴이 두근거린다. 영화감독 류승완, ‘해피포터’ 작가 조앤 캐슬링 롤링, 디자이너 루치아노 베네통 등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비록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스스로 불씨를 살려가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희망찬 미래를 찾을 수 있다. 파이팅 My Self! 브라보 My Life! 지금 각 서점에 있으며 값은 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