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으로 당선된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 사진출처=이필운 후보 트위터
5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필운 후보가 13만 9840표(50.2%)를 얻어 13만 8908표(49.8%)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부는 단 931표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이필운 당선자는 “약속을 지키는 깨끗한 변화로 보답하겠다. 오늘의 승리는 안양시민 여러분의 승리다”라며 “언제나 1번인 시민 여러분께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진짜 시장의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안양시장 선거 개표과정에서 선거사무원들이 박달1동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 재개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개표소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후보 참관인이 개표 작업을 지켜봤지만, 개표 종료 직전 뒤늦게 중복처리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해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고 만안구선관위는 이의를 받아들여 5일 오전 8시 10분부터 재검표에 돌입했다. 당시 개표율은 97.6%에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는 485표 차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정말 박빙의 승부였다” “초접전 당선, 더 열심해 해야할 듯” “안양시장 선거, 손에 땀을 쥐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