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서장 윤성태)가 10일 오포읍 문형리 노상에서 차량 3중 충돌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에서 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와 합동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 광주경찰서
[일요신문]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이 전 국민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경찰서와 광주소방서가 합동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포읍 문형리 노상에서는 경기 광주경찰서(서장 윤성태)와 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가 진행하는 대형 교통사고 상황 대비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자동차 3중 충돌 후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이날 훈련에는 경찰 및 소방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번 모의 훈련에서는 최초 신고 단계에서부터 두 기관이 직통전화로 신고 내용을 공유하고, 신속한 현장 출동 및 구조가 진행됐다.
뒤이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교통 통제 및 차량 화재 진압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위해 순찰차 및 119구조차량 등 총 1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현장에서 훈련을 참관한 윤성태 서장과 이종원 소방서장은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한 후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두 기관의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광주경찰서와 소방서는 지난 4월 14일에 각종 재난 및 긴급 사건사고 현장에서의 역할분담을 체계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모의훈련을 월 2회 이상 실시해오고 있다.
정원평 기자 jwp0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