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즈이노베이션 박노형 대표(가운데)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환경가전 전문기업 스핀즈이노베이션(대표 박노형)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14)’에서 업계 첫 번째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핀즈는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원심분리배출 기술을 개발하고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상용화에 성공한 벤처기업이다. 특히 환경부 인증시험에서 업계 최고의 성적으로 합격했으며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4개국에 총 16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핀즈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고 어떠한 음식물도 2시간이면 커피가루처럼 건조돼 10분의1로 감량된다. 전기료도 한 달 평균 약 3천 원으로 저렴하며 필터 등 주기적인 소모품 교환이 없어 경제성을 높였다.
스핀즈 박노형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 개발에 대한 부담감과 시장 진출에 대한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많은 중소기업이 함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핀즈는 12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 대리점 및 딜러 모집을 위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스핀즈 홍보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할인판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