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과 행정경험이 전무한 언론인 출신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의지를 천명한 상징적 사건이자 창조정치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정부와 호흡을 맞출 국무총리는 관피아 척결 작업의 중책을 맡는 자리이다. 그런 중책에 법조인이나 관료 출신이 아닌 언론인 출신을 총리로 기용해 ‘소통부족’을 해소하고 국정요직에 특정 지역 독식 논란과 6·4 지방선거 이후 충청 민심을 수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언급했다.
신동욱 총재는 또 “이러한 어려운 시국에 박근혜 대통령이 극약처방의 심정으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위험부담이 큰 대신 높은 성공도 보장)’전략으로 정국을 정면 돌파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가 대개조’의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치켜세웠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