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6.20.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대비···민간전문가 동반
점검 대상시설은 사업비 50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 현장 중 우수기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통영시 사량 상하도 연도교 가설공사 등 10곳이다.
도는 이 10곳에 대해선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기타 공사현장에 대해선 발주청 별로 자체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성·절토 구간, 터널, 지하굴착, 흙막이 시설 등의 안전성 여부, 건축물 등의 침하·균열발생 여부, 배수로·산마루 측구 등 배수시설 관리상태, 안전관리계획수립 및 적정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타 시·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량 등 구조물 붕괴사고 사례를 거울삼아 거푸집과 동바리 시공 상태 등 구조물에 대한 안전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시공 결함 등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지적사항에 대해선 우기 이전에 보완 또는 재시공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품질 및 안전관리 우수현장에 대해선 연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 및 장성 노인병원 화재 등 대형 인명사고로 인해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대형공사장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