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월호 분양소가 오는 15일 끝으로 운영을 마친다고 수원시가 12일 밝혔다.<사진=수원시>
시는 전국을 충격 빠뜨렸던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에 따라 4월 28일부터 분향소를 24시간 운영해왔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희망리본(6000m)과 희망글, 용인 성복초등학교 학생들의 ‘소망 편지글’등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던 수원 분향소는 오는 15일 운영을 종료하게 된다.
그간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와 수원시의회 의원, 유관 단체장, 학생, 일반시민 등 3만 100여명이 조문했으며 제단 현금 전액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분향소 운영 이후에 조문을 원하는 시민은 경기도청 신관 4층에 설치 돼있는 분향소를 이용하면 된다”며 “분향소운영은 종료되지만 희생자를 애도하는 마음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