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송영길 인천시장은 시청에서 천하이보 선양시장을 대신해 방문한 황카이 선양부시장과 자매결연 협정서를 교환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인천시와 선양시가 경제, 문화, 체육, 도시혁신 등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실질적인 교류의 시대를 열었다”며 “양 도시 시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인천시와 선양시는 서울에 위치한 선양 한국경제무역대표처의 인천이전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선양 한국경제무역대표처가 2015년까지 인천으로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양 도시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이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나아가 북한의 참여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만들어 질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인천시 변주영 국제협력관은 “인천시는 2013년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대중국 교역량이 한국 전체 대중국 교역량 중 51.4%를 차지할 만큼 한중교류의 접점이라 할 수 있다”며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중국 대표처 유치가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