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수상 패션쇼에서 시니어 모델들이 워킹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뉴시니어라이프 소속 모델 30명이 출연해 여름 원피스, 투피스, 드레스, 캐주얼웨어 등 100벌의 의상, 다양한 액세서리 및 공연소품 등을 활용한 패션쇼를 펼친다.
1부는 오프닝 공연과 캐주얼 패션쇼, 2부는 미즈모델 선발대회 본선대회 참가자와 시니어 모델의 원피스 패션쇼, 3부는 피날레 패션쇼와 ‘퍼포먼스그룹 오’의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진행된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과 연계해 이 지역을 패션의 명소로 부각시키기 위해 2008년 3월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다. 청계천과 야외무대, 화려한 패션쇼, 문화공연, 시민참여가 어우러져 청계천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패션 메카인 동대문 패션타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토요일마다 다양한 테마의 패션쇼가 이어지며 공단은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신진 디자이너, 신인 모델들이 결합한 새롭고 창의적인 패션쇼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각 대학의 패션 관련 학과들이 작품전을 열 수 있도록 무대도 개방한다. 수상패션쇼에 참여를 원하면 매달 행사 전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290-6807)
오성규 이사장은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일반 시민들이 큰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고 직접 참여하는 등 청계천의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시니어들이 적극 참여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