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라멘 스마트폰 거치대, 캥거루 컵, 빛나는 이어폰, 퐁듀 슬리퍼, 초경량 우산.
라멘 스마트폰 거치대
스마트폰이 라멘에 ‘둥둥’
“헉, 라멘 속에 스마트폰이 빠졌다?”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진 모형라멘.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단순한 모형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받치는 거치대라는 것. 거치대에 스마트 기기를 올려놓으면, 마치 라멘 국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모형라멘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 “보자마자 군침을 흘렸다”는 상품 후기가 많다. 독특한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 또는 라멘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가격은 1만 80엔(약 10만 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iplus/54-8077
캥거루 컵
물 흘리지 않아요~
물을 흘리지 않고 마실 수 있는 아이디어 컵이 나왔다. 놀랍게도 11세의 미국소녀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를 위해 고안해냈다고 한다. 일반 컵보다 잡기 쉬우며, 3개의 손잡이 겸 지지대가 평평하지 않은 바닥에서도 안정적으로 중심을 잘 잡아준다. 재질은 환경 유해물질이 없는 폴리프로필렌으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아 안전하다. 또 내열성도 뛰어나 전자레인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컵 4개가 한 세트로 25달러(약 2만 5000원)에 선주문이 가능하다.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joeborn/kangaroo-cups-plastic
빛나는 이어폰
어둠 속에서 자체 발광
음악의 비트에 맞춰 자체 발광하는 이어폰이 개발됐다. 반짝반짝 빛나는 광택이 이어폰에 재미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어디서나 사용자를 한껏 돋보이게 한다. 특히 야간에 운동할 때 혹은 산책 시 다른 사람들과의 충돌사고를 방지해줘 무척 유용해 보인다. 이밖에도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경우 핸즈프리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통화 시 깨끗한 음질은 기본. 불빛의 색상은 파란색과 초록색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29달러 95센트(약 3만 원). ★관련사이트: gadgetsandgear.com/light-up-headphones.html
퐁듀 슬리퍼
내 발에 꼭 맞는 편안함~
일본의 디자이너가 기발한 슬리퍼를 선보였다. 이름 하여 ‘퐁듀 슬리퍼’다. 녹인 치즈에 빵을 찍어먹는 음식 퐁듀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직접 만들어 쓰는 DIY 제품이다. 제작 방법은 간단하다. 액체 PVC(폴리염화비닐)에 발을 담갔다가 꺼낸 후 드라이어로 말리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염료를 추가하면 다양한 색상의 슬리퍼 제작도 가능하다.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발에 딱 맞는 슬리퍼라는 장점이 있다. 아직은 콘셉트 단계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satsuki.co/fondueslipper.html
초경량 우산
스마트폰보다 가볍다
소나기나 비 소식이 잦은 여름. 매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초경량 우산이 출시됐다. 기존 제품의 경우 우산살과 우산대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 것에 반해, 이 제품은 카본 재질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무게가 불과 94g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스마트폰보다도 가벼운 무게다. 접었을 때 길이는 21㎝로 가방 안에 쏙 들어간다. 자외선까지 완벽하게 차단해주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날에는 양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1080엔(약 1만 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chicclover/wf-070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