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 육성 위해 ‘초·중등생 영어캠프’ 운영에 협력
국립 경상대학교는 17일 오전 11시 창원교육지원청과 <초·중등생 영어캠프>관련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7일 오전 11시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태우)과 창원교육청 별관2층 회의실에서 ‘영어캠프’ 관련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대가 올 여름방학을 앞두고 마련한 영어캠프에 창원 관내 초·중학생들의 참가에 대해 양 기관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위해 경상대학교는 ▲대학의 시설·인적 자원과 전문지식을 활용한 내실 있는 영어캠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저소득층 등 영어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기회 확대 ▲창원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교육기부 운동 동참 ▲영어캠프 운영에 관한 학생 안전대책 수립 등을 추진한다.
창원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생들에게 영어캠프 안내, 기타 영어캠프 운영에 필요하다고 상호 합의한 사항을 추진한다.
경상대는 또 이날 오후 2시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률)과, 오후 3시 30분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동)과 같은 내용으로 각각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대는 이와 같은 업무교류 협약을 진주, 거제, 합천 교육지원청과 이미 체결했고, 앞으로 통영, 산청 교육지원청과 체결하기로 하고 논의 중이다.
특히, 하동군은 영어캠프 참여를 원하는 관내 학생 22명에게 1인당 80만 원(캠프비의 50%)씩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백승진 영어영문학과 교수)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150시간) 합숙형 제27기 여름영어캠프를 개설한다.
수강생은 초등학생 3학년~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 10개 반 120명과 중학생 3개 반 36명 등 모두 156명이다.
캠프비는 3주간 숙식 포함 165만 원이고,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는 30% 감면된다. 교육 장소는 경상대 국제어학원 영어전용강의동과 영어전용생활관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