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문창극 임명동의안 재가 여부 귀국 후로 연기

[일요신문]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과 관련해 21일 귀국 이후 재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18일 박 대통령 첫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귀국한 뒤 총리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구서의 재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또 “순방 중에는 중요한 외교·경제 일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귀국 이후로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 및 청문요청서 재가를 미룬 것은 정상외교에 집중하는 동시에 문 후보자를 둘러싼 민심의 향배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동진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