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언론매체는 문 후보자가 지난 2008년에 낸 칼럼집 `자유와 공화`에서 “현실적 위협이 없는 일본에 대해서는 독도를 내세워서 이를 과장하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실적 위협이 없는 일본에 대해서는 독도를 내세워 이를 과장하고, 실제 위협이 있는 북한은 무조건 감싼다”며 일본이 독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펼쳤다.
특히 문 후보자는 “이를 이용해 위기가 없는 독도는 위기를 만들고, 위기가 팽팽한 NLL은 양보해도 괜찮다는 착각을 만드는가”라며 고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 후보자는 18일 오전 9시 서울 정부종합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출근하면서 해당 칼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제 칼럼은 그것 말고도 직접 독도 가서 쓴 칼럼이 있는데 분명 우리 땅이고 독도가 있음으로 해서 우리의 동해가 있다는 걸 분명히 썼다”고 해명했다.
한편 문 후보자는 위안부 망언과 식민지배 발언 등으로 야권은 물론 각계 각층으로부터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독도 관련 발언은 그를 더욱 위기로 몰아 넣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