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현대·하대원 전통시장에 상세주소 부여

[일요신문] 20일 성남시는 전통시장인 현대시장(수정구 수정북로)과 하대원 도매시장(중원구 마지로) 내 25개 건물, 171개 점포에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각 시장 입구에 대형 LED 상세주소 종합안내판을 설치했다.

상세주소는 건축물대장상 동, 층, 호의 구분이 없는 원룸, 다가구주택, 전통시장 등 일반 건축물에 동, 층, 호수를 각각 부여해 공법상 주소로 사용할 수 있어 우편 수령 등이 편리해진다. 

 

현대시장 LED상세주소 안내판

시는 그동안 현대시장과 하대원 도매시장 건물마다 점포가 복잡하게 위치해 각 상가 위치 찾기가 어려웠다는 평가를 통해 현대시장 건물 8개 동의 전체 77개 점포마다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호수를 표기하는 개별안내판을 설치했다. 

이어 현대시장 입구에 1.5m×2m 규모의 LED 상세주소 종합안내판을 설치해 야간에도 건물 전체의 각 호수에 대한 점포 명칭과 위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대원 도매시장은 건물 17개 동의 전체 94개 점포에 상세주소를 부여했다. 

점포별 호수를 표기한 개별안내판과 3m×1.5m 규모 대형 LED 상세주소 종합안내판을 시장 양쪽 입구에 설치했다. 

상세주소 설치작업이 완료돼 현대시장과 하대원 도매시장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것으로 본다. 

시장 상인들도 각종 고지서나 우편물, 택배를 보다 정확하게 받을 수 있어 반송·분실 등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다.
 
성남시는 아파트 외에 원룸, 다가구주택, 시장, 상가 등 일반 건축물에도 건물번호와 상세주소를 일괄 부여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