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일환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창립 50주년 기념 제 6회 메디체크 건강문화가꾸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부부 대상 무료 종합검진사업에 참여한 가장이 지난 18일 위장검사를 받고 있다.
[일요신문]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본부장 조승진)는 올해 말까지 부산 관내 다문화가정 부부 등 50쌍 100명에게 무료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오는 11월에 맞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검진센터가 각 100명씩 총 1,600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위장, 상복부초음파검사 및 종양마크검사 등 총 90여개 항목으로 구성된 종합검진을 모두 수검하는 데는 약 2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된다.
수검자는 8시간 이상의 공복과 6시간 이상의 수면을 꼭 유지한 상태로 검사에 참여해야 한다.
여성가족부 다문화정책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가족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75만명가량에 이른다.
이들은 결혼이민자 및 인지귀화자 28만명, 배우자 28만명 및 자녀 19만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부산에는 결혼이민자 및 인지귀화자 10,915명. 자녀 8,311명이 살고 있다.
다문화가족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20년이 되면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