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어머니 “사주 보니 둘이 죽는다며…”
과거 부적절한 언행 및 설화로 구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번엔 독도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 구윤성 기자 kysplanet@ilyo.co.kr
최근 한 언론매체는 문 후보자가 지난 2008년에 낸 칼럼집 <자유와 공화>에서 “현실적 위협이 없는 일본에 대해서는 독도를 내세워서 이를 과장하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문 후보자는 ‘독도와 서해5도’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북방한계선(NLL)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사실을 부각시켰다. 문 후보자는 “NLL에 대해 이렇게 관대한 대통령이 독도와 관련해선 ‘일본 도발에 맞설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마치 일본의 위협으로 한일 전쟁이 코앞에 닥친 것처럼 비장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실적 위협이 없는 일본에 대해서는 독도를 내세워 이를 과장하고, 실제 위협이 있는 북한은 무조건 감싼다”며 일본이 독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펼쳤다.
특히 문 후보자는 “이를 이용해 위기가 없는 독도는 위기를 만들고, 위기가 팽팽한 NLL은 양보해도 괜찮다는 착각을 만드는가”라며 고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 후보자는 18일 오전 9시 서울 정부종합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출근하면서 해당 칼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제 칼럼은 그것 말고도 직접 독도 가서 쓴 칼럼이 있는데 분명 우리 땅이고 독도가 있음으로 해서 우리의 동해가 있다는 걸 분명히 썼다”고 해명했다.
한편 문 후보자는 위안부 망언과 식민지배 발언 등으로 야권은 물론 각계 각층으로부터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독도 관련 발언은 그를 더욱 위기로 몰아넣을 것으로 보인다.
정옥숙 씨 <어울림>에서 충격 고백
고 최진실의 어머니가 딸과 사위의 궁합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힐링토크쇼 어울림>에는 고 최진실-최준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해 이들의 만남을 회상했다.
고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 씨. 원안은 조성민-최진실 부부.
정옥숙 씨는 “어느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며 “이후에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께도 인사를 드렸다. 서로 집에 드나들며 최진실과 조성민이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최진실 조성민 궁합 진짜일까”, “최진실 조성민 궁합 소름 돋는다”, “최진실 조성민 궁합대로 된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모저모]
‘1따봉 박주영’ 어쩌다 조롱거리로…
2014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이 외신은 물론 국내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심지어 ‘1따봉’이란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생겼다.
사진 출처=SBS 방송 캡처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는 1 대 1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박주영과 교체된 이근호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6분 뒤 러시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된 것.
이후 외신에선 박주영의 활약에 대해 혹평했다. 마틴 키언 BBC 해설위원은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래도 월드컵에서 뛰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SPN 역시 “박주영 움직임에 대해 아스널 팬들은 특색 없었던 박주영을 떠올렸을 것”이라며 “홍명보 감독이 후반 초반 박주영을 교체한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박주영이 골찬스를 놓친 후 엄지를 치켜올리는 모습이 포착되자, 네티즌 사이에선 ‘박주영 0득점 0도움 0슈팅 1따봉’이란 웃지 못할 말이 돌기도 했다.
‘브라질 중계석 포착’ 장예원 아나 백만불짜리 미소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월드컵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사진 출처=SBS 방송 캡처
19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과 칠레 전에서는 관중석에 앉아있는 장예원 아나운서의 모습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 장 아나운서는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카메라가 자신의 모습을 비추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전 세계 남성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캐스터로 나선 SBS 김일중 아나운서는 “선배는 중계를 하고 있는데 후배가 경기를 편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예쁘게 나왔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월드컵 응원하다 요사채 불 태운 스님
스님이 불을 지핀 사실을 잊은 채 월드컵 응원전을 벌이다 요사채가 전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7시 12분쯤 삼척시 근덕면 인근 한 사찰 암자에서 불이 나 16.5㎡ 규모의 요사채와 창고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신고를 받은 119 소방대원과 삼척시청 산불진화대 등 30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사찰의 스님은 경찰에서 “오전 5시쯤 요사채 아궁이에 장작을 지핀 후 월드컵 경기를 보려 법당에 간 사이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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