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캐기 체험에 나선 어린이들. 사진제공=영등포구.
[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농촌의 여름이야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요 생생체험단은 체험활동을 통한 살아있는 학습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7월 19일 남양주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모와 함께 참여해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갖고 서로 소통·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양주 종합촬영소를 방문해 영상 체험학습관 관람과 영상원리를 학습하고 야외세트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양평의 세미원에서 아름다운 수련 꽃과 연꽃을 감상하고 가족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질울고래실마을에서는 트랙터와 나무수레를 타고 옥수수 따기와 미꾸라지 잡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토요 생생체험단은 초등학생 3~6학년 자녀 한명과 부모 한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 받으며 전산 추첨으로 최종 참가자 80명을 선발한다.
김판홍 교육지원과장은 “여름방학 부모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오감발달을 돕고 창의력 향상과 더불어 가족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