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이재정 “따뜻한 경기도 교육 한 숟갈”

경기도지사 경기교육감 당선인과 오찬회동서 정책 협력 메세지 전해

지난 23일 남경필 경기도 도지사 당선인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설렁탕집에서 오찬을 함께하고 취임 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사진=서동철기자>

[일요신문] “도청과 교육청이 합심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23일 남경필 경기도 도지사 당선인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설렁탕집에서 오찬을 함께하고 취임 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정 당선인은 “교육의 중심은 현장에 있어야 하고 아이들과 현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필 당선인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념, 정파는 소용없다”고 화답했다.
 
두 당선인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을 방문하는 공동 일정을 가족대책위원회 측과 협의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도청과 교육청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양측 책임자 4인의 상시적 정책협의 창구를 구성하기로 하고 경기도 교육과 관련한 거버넌스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행정자치와 교육자치를 위한 재정 확보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의 올해 예산은 11조 2,785억원으로 경기도청으로부터 미전출 되던 2,688억원의 법정교육재정을 확보하였지만 9,233억원이나 되는 누리과정비용의 지출로 인해 5,200억원 규모의 교직원 인건비 등에 대한 재원확보를 위해 도청과 교육청의 협력이 절실하다.

서동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