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이날 오늘 오찬간담회에는 정 의장을 비롯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3선 이상 여야의원 30여명, 구본태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임병규 국회사무총장 직무대리,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통일은 우리 민족이 꼭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입법부가 통일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정부와 함께 2인 3각 하듯이 보조를 맞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구본태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은 발제에 나서 “앞으로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함에 있어 회담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합의 형성, 이니셔티브(주도권) 장악, 합의와 실천의 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문정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회담에 있어서 남북한 의회가 가지고 있는 힘의 비대칭 문제를 잘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