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부탄가스의 잔여가스 포집기’로 참가
왼쪽부터 김다영 민유정 학생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여학생 2명이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친환경 창조경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금속재료공학전공 김다영(22, 3학년) 학생과 고분자공학전공 민유정(22, 3학년) 학생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진행된 이 대회에 ‘휴대용 부탄가스의 잔여가스 포집기’라는 아이디어를 제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75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기업부문과 일반부문에서 모두 25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다영·민유정 학생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에 대해 “사용 후 용기에 구멍을 내어 남은 가스를 공기 중으로 빼내고 버려야 하는 휴대용 부탄가스는 버려지는 가스가 상당해 처리 때 안전 문제도 생길 수 있다“며 “휴대용 부탄가스 사용량이 많은 계곡 등 국립공원이나 주택단지 단위에 잔여가스 포집기를 설치해 용기 내부의 잔여 가스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한편, 포집된 부탄가스는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