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서구.
[일요신문]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전거 거치대 및 길거리에 무단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리한 후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저소득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활용 자전거 무상기증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길거리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를 선별하고 재조립해 총 100 대의 자전거가 새롭게 탄생했다. 자전거 수리와 조립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술자 한 명과 보조인력 두 명이 맡았다.
재활용 자전거는 오는 3일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6개 복지시설에 45대, 국민생활기초수급자가 많은 6개동 주민센터에 45대가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되는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