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과 경기 시흥시가 도자를 매개로 한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신문]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과 경기도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도자 부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은 경기 시흥시(시장 김윤식)와 문화예술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경관 개선, 문화유적 및 지역 홍보를 위한 도자공공미술사업, 도자 문화 보존 계승을 위한 학술 연구사업, 문화예술관광 확산을 위한 전시 및 교육‧체험 사업 등 도자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사적 제413호로 지정된 시흥시 방산동 청자와 백자 도요지에 체험 학습로를 조성하고 도자를 통해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 일대에 폐도자로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도자 공공 미술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또한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리는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비롯해 시흥시가 주최하는 여러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완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자재단과 시흥시가 도자를 매개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