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송석록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사무총장, 임윤태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사진제공=성북구.
[일요신문]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4세계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국제장애인 e스포츠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성북구는 대회장소와 숙박시설, 대회진행 등 행정업무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5000만 원의 체육진흥기금을 대회지원비로 교부한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성신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2개 국가 대표선수 및 e스포츠 관계 임원 200여 명이 참가한다.
FIFA 온라인3,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Ⅱ 등 3개의 공식종목과 카트라이더, 닌텐도Wii스포츠(or 키넥트), 스페셜포스Ⅱ, 스크린골프, 캔디크러쉬(모바일1종목) 등 5개의 시범종목을 놓고 전 세계 장애인들이 e스포츠 실력을 겨루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재활치료 종목 체험, e스포츠 프로선수 초청경기, 어울림 e스포츠 체험경기와 2014 국제장애인 e스포츠 심포지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최지인 성북구의 대표 축제인 ‘서울 진경축제(9월 20일~10월 19일)’와 연계해 열린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대회 개최로 국가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장애인들에게 화합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국제교류와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비장애인과의 어울림 문화 형성을 통해 복지와 인권도시 성북구로서 사회적 통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