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독서교실 포스터.
[일요신문] 경기 가평군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즐거운 책읽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가평군립도서관은 관내 초등학교 4~6학생을 도서관별 15명씩 총 60명을 모집해 ‘직업의 세계’를 주제로 하는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8월 5일~8일까지 4일간 운영될 이번 독서교실은 4개 도서관 통합운영 방식으로 이뤄진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군내 4개 도서관에 방문해 작성하면 된다. 교육은 청평도서관 문화교실에서 2개 반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첫날인 5일부터 7일까지는 도서관 이용방법과 좋은 책 고르는 법, 독서 감상문 쓰기, 아침독서, 독서 토론 및 논제 정하는 방법, 토론 사례 경험 등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HOLLAND 진로발달검사를 비롯해 직업의 의미,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 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의한다. 2014 디지털작가상 대상수상자인 용현중 작가를 초청해 전문직업인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잡월드’ 견학을 통해 그동안의 교육에서 얻은 직업에 대한 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4개 도서관 통합방식으로 운영해 군내 도서관 간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우수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가평군립도서관 (031)580-4040.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