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경제청(IFEZ)과 코암인터내셔널은 10일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 내용은 현재 민간부분 주도에서 IFEZ이 주도하는 사업추진 체제로 구축해 사업추진의 공신력을 높이고 주거와 비주거부문 구분 개발으로 대규모 사업(약 9700억)추진에 따른 재원확보(PF) 및 시공사 선정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또한 적정수준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IFEZ이 행·재정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개발이익은 환수(재투자)해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IFEZ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8월중 인천투자펀드가 참여하는 시행법인(SPC)을 코암인터내셔널 및 신탁사와 공동 설립하고 9월까지 PF 및 시공사 선정 완료 후 10월부터 착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제물포(인천)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830세대), 호텔(315실), 오피스텔(1,972실) 및 상업시설을 건립한다.
IFEZ 관계자는 “향후 합의각서 내용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기존 수분양자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그동안 분양에 관망자세를 보이던 재미동포들의 신뢰감 증진으로 마케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