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해역 약 70ha 대상
지난해 실시된 양식어장 정화사업 당시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는 ‘2014년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11일부터 추진한다.
연안어장의 환경을 보전·개선해 어업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생산·공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사업비 1억1300만원을 들여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해역 약 70ha를 형망선 및 잠수부를 투입해 양식어장 및 공유수면 해저에 쌓인 오폐물 및 패각 등을 인양해 처리하게 된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해역은 마을어장 및 공유수면 노후화로 현재 어장 활용도가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새로운 어장 환경이 조성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양식어장 정화사업’은 매년 시행하는 연차사업으로 창원시 연안에 위치한 양식어장 및 공유수면에 사업비를 투입해 해저 오폐물 및 패각 등을 처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에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송양도 해역에서 사업비 9900만원으로 어장바닥 청소(경운) 50ha, 오폐물 50.28톤을 수거·처리한 바 있다.
윤재원 창원시 수산과장은 “양식어장 및 공유수면 등 해저에 쌓인 오폐물 및 패각을 지속적으로 수거 처리해 쾌적한 연안환경 조성 및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