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가 14.10포인트 하락하면서 1988.74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를 보였음에도 꿋꿋하게 지키던 2000선이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5.6원 오른 달러당 1,0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11일 금융시장이 출렁인 가장 큰 이유는 포르투갈발 악재였다. 포르투갈의 대형 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전문가들은 포르투갈발 악재가 오래 갈 것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 증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보지도 않고 있다. 외부 환경보다 2분기 실적 부진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윤석열 탄핵안 가결에도 긴장 못 푸는 재계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