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방수 책커버, 충전 기능 청바지, 벨트형 물병, 휴대용 돗자리, 농구 의자.
방수 책커버
욕실서도 편안하게 독서를…
수영장이나 욕실 등 물에 젖기 쉬운 장소에서도 종이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 나왔다. 책 커버 ‘유부미’는 디지털보다는 만지고 넘기는 아날로그 방식의 책읽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튜브처럼 커버 안을 공기로 채우는 방식으로 책 자체를 물 위에 뜨게 만들뿐 아니라 물이 튈 때도 안전하게 책을 보호해준다. 또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특수구멍이 있어 자연스럽게 페이지를 넘기거나 손으로 책을 쥘 수 있다. 가격은 3996엔(약 3만 9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LEJEPO8
충전 기능 청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자동 충전
스마트폰 배터리 걱정을 덜어주는 획기적인 제품이 등장했다. 핀란드의 노키아(Nokia)사가 자사 스마트폰 루미아(Lumia)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게 청바지를 개발한 것. 청바지 내부에는 무선 충전판 DC-50을 장착해 스마트폰을 호주머니에 넣는 순간 자동으로 충전된다. 따라서 이 청바지만 입고 있다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프로모션을 위해 한정 수량만 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350달러(약 35만 4000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사이트: conversations.nokia.com
벨트형 물병
운동할 때 양손을 자유롭게
야외에서 운동할 때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다. 물병을 따로 챙기기는 하지만, 휴대할 곳이 없다보니 손에 들고 뛰기 일쑤.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의 한 디자이너가 기발한 벨트형 물병을 선보였다. 마치 허리띠처럼 두를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으로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운동할 수 있다. 또 허리에 차면 모래주머니를 차고 운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1석 2조다. 아직은 콘셉트 단계 제품으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yankodesign.com/2014/06/13/bottle-belt
휴대용 돗자리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요!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간편한 야외용 돗자리가 나왔다. 가볍고 얇은 재질에 방수 처리까지 되어 있어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 또한 모서리 부분은 좀 더 무겁게 만들어져 바람에 날릴 염려도 없다. 접었을 때 사이즈는 담뱃갑 크기 정도로 바지 주머니에 간단히 넣고 다닐 수 있으며, 순식간에 다시 펼칠 수 있어 어디에서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일반 돗자리에 비해 세탁이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 세탁기에 마음껏 돌려도 괜찮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5000원). ★관련사이트: matadorup.com/shop.html
농구 의자
거실을 농구 코트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농구를 즐기고 싶다면 이 제품에 주목해보자. 이탈리아 가구회사가 선보인 ‘농구의자’는 어떤 공간에서든 자유롭게 슈팅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 농구골대와 같은 재질의 금속을 사용했으며, 2미터 높이의 링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자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끔 튼튼하게 설계됐다. 의자는 앉는 용도 외에도 덩크를 시도할 때 발판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디자인이 독특해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만하다. 가격은 676유로(약 93만 원). ★관련사이트: http://www.panik-design.com/cgi-bin/sh000001.pl?REFPAG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