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지난달 신설한 안전보안팀을 중심으로 안전한 항만 구현을 위해 ‘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안전보안팀은 각 팀별로 개별 대응해 온 재난 및 보안업무를 일원화해 재난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조직 내 건설 및 운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6명을 배치했다.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6명 중 5명을 경력 10년이 넘는 과장급 이상으로 구성했다.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활동, 위기대응 시스템 개선,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확산, 최상의 보안태세 유지, 비상대비태세 확립, 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6가지 업무를 핵심업무로 설정했다.
안전보안팀은 시설물 안전점검체계의 정례화, 안전장구류 확보, 위기대응 행동매뉴얼 정비, 안전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보안 및 비상대응체계 확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협의체 활동을 대폭 활성화하는 한편 재난 유형별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도록 통합초동조치 매뉴얼도 제작하는 등 통합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항 하역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지원과 방재 전문가 양성 교육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항만 기업들의 안전 관련 인증획득 컨설팅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보안팀 한경우 팀장은 “인천항을 가장 안전한 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안전・보안 시스템 개선과 대응 역량 향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인천항만공사 안전보안팀이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