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엿새간 임야 1,100ha 대상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실시 전경.
[일요신문] 진주시는 2014년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오는 21일부터 실시한다.
밤나무해충 구제와 관내 밤 재배 농가 388가구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다.
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 받아서 21일 미천면부터 시작해 26일까지 6일간 임야 1,100ha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항공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람이 잘 불지 않는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또,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방제 실시 전에 반드시 안전 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차량 가두방송 및 마을 앰프 방송을 통한 홍보에 나섰다.
주요 주의사항은 ▶양봉농가는 벌통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벌통입구를 막아 벌이 활동하지 않도록 조치 ▶가축의 초본사료는 사전에 비축하고 방제당일 가축방목 금지 ▶양어농가는 양어장 입구의 급수를 금지하고 비닐피복 등으로 어류보호 ▶양잠농가는 뽕잎을 최소 일주일이상 확보하고 미리 뽕나무에 비닐피복 등을 실시 ▶항공방제지역 내의 노지채소, 과일 등 섭취 금지 및 장독대나 우물 기타 음식물 덮기와 방제지역의 입산행위 금지 등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는 우천 시 불가해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일정 및 방제지역이 변동 될 수 있으므로 방제지역 주민 및 양봉농가 등에서는 시청 녹지공원과 및 읍면동, 진주시산림조합을 통해 방제일정을 확인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