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연이은 전시...이태리 디자이너와 만남도
이번 전시는 지난 5월22일 개최한 《이탈리아 디자인, 보석을 만나다》展에 이어 옛 전통과 혁신의 만남 속에 이탈리아 패션의 디자인과 전통적인 장인정신, 신 제작기술과 디지털 공정 등의 새로운 관계 가능성과 상호영향을 탐구한다.
이어 최근 대량생산방식의 도입과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탈리아의 전통 공예 제작 방식이 당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조명하고, 제작방법의 변화와 함께 전문가, 장인, 프로페셔널 및 아마추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도 짚어본다.
전시는 ‘공예가’, ‘디자이너’, ‘장인’ 총 세 섹션으로 구성된다.
개막일인 17일 전시에는 큐레이터 프란체스카 베로네시(Francesca Veronesi,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 투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매주 1회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탈리아 전통예술의 독창성과 현대적인 디자인 감성의 콜라보레이션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과 연계 강좌 참석이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k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동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