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는 7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선수 루크 스캇을 퇴단 시키기로 결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SK는 “15일 루크 스캇이 팀에 저해되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하여 징계 차원에서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스캇은 전날인 15일 한화전에 앞서 1루 더그아웃 앞에서 훈련을 지켜보던 이만수 감독에게 “겁쟁이(Coward)”, “거짓말쟁이(Liar)”라는 과도한 표현을 사용해 불만을 표시했다.
스캇은 “내게는 내 몸을 관리하는 나만의 관리법이 있다. 그러나 구단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방식에 맞출 것을 요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스캇은 부상으로 팀이 치른 82경기 중 33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67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