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실수로 남친에게 보낼 누드사진을 아버지에게 보냈다. 메시지 지우는 방법을 알려 달라.”
누가 봐도 극도의 절박함이 느껴지는 이 맨션은 트위터 상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다. 그렇지만 누구도 이 여학생을 도와줄 순 없었다.
<뉴욕 데일리뉴스> 홈페이지
미국 매체 <뉴욕 데일리뉴스>는 한 여학생이 남자 친구에게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내려다 실수로 아버지에게 보내고 만 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 사건에 매스컴까지 큰 관심을 보인 까닭은 바로 이 여성의 절박한 트위터 맨션이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Nyjah라는 이름의 이 여학생은 곧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국 아버지가 자신이 보낸 누드 사진을 확인한 뒤 벌어진 상황은 공개했다.
딸의 누드 사진을 전송 받은 아버지는 곧바로 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딸은 그 전화를 받지 못했다. 이에 아버지는 “지금 장난하냐? 어서 전화 받아라” 등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겁먹은 딸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았다.
<뉴욕 데일리뉴스> 홈페이지
이에 아버지는 “학교에서 뭘 하고 다니는 거냐?” “전화 받지 않는 네게 실망했다. 엄마에게도 말했는데 엄마 역시 크게 실망했다” “곧 집으로 찾아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 이 여성이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진짜로 아버지에게 누드를 보낸 것인지, 유명세를 얻기 위한 자작극인지 여부는 아직 분명치 않다. 게다가 이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 아버지에게 보낸 누두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몇 장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